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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5-29 09:16
‘나프타 유출사고’ 여수시 안일대처
 작성자 : 혜성환경
조회 : 6,554  
전남 여수시가 바다의 대형 환경오염사고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수시는 지난 26일 오전 여수 오동도 남동쪽 10마일(경남 남해군 대도 남방 1마일)해상에서 대형 철강석 운반선과 유조선이 충돌, 유독성 물질인 나프타가 1,200여t이나 바다로 유출되는 사고(경향신문 28일자 10면 보도)가 발생했는데도 현지 조사를 하지않았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6일 작성한 ‘재난·재해발생보고서’에서 “해양오염상태는 나프타가 소량 유출됐으나 자연방사됐고 현재 오염군없음”이라고 적시했다.


그러나 유출된 나프타는 1,200여t이었고 독성이 매우 강해 수질과 대기에서 ‘특정오염물질’로 분류된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유출된 나프타는 시가 45억원 상당에 이르는 등 ‘대형 사고’였다.


이에대해 시청 수산자원과 관계자는 “여수해경이 보내온 상황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해명했다.

출처-경향신문